(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곽범이 '코미디 로얄'에서 선보인 원숭이 개그 무대 논란을 다시 언급했다.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에서 코미디 전용 공연장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곽범은 넷플릭스 '코미디 로얄'에서 선보인 원숭이 교미 개그와 관련한 질문에 "내 인생 최고의 무대는 원숭이 교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왜냐하면 저희는 '코미디 로얄'을 일본 요시모토흥업에서 만든 프로그램을 참고했는데 다른 개그맨들은 '코미디 빅리그' '개그콘서트'처럼 잘 짜인 걸 생각한 것이다"
이어 "저희는 좀 원초적으로 웃기는 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인생에서 그렇게까지 욕을 먹은 무대가 없다, 반대로 제일 기억에 남는 코미디가 됐다, (메타코미디에서) 나름의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원숭이 교미 따위가 아닌 '저렇게 잘하는 아이들이구나' 생각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타코미디는 290만 구독자를 보유한 피식대학을 비롯해 장삐쭈, 숏박스, 빵송국, 코미꼬, 스낵타운 등 코미디언 및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돼 있는 국내 대표 코미디 레이블이자 크리에이티브 기업이다.
메타코미디는 지난해 12월 22일 메타코미디클럽 홍대를 열고 정기 공연, 기획 공연 등을 선보이며 관객과 만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속 코미디를 넘어 오프라인에서 이뤄진 공개 코미디 쇼 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으며, 매회 전석 매진 기록을 쓰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