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김지원이 오직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14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의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이 알콩달콩한 일상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앞서 홍해인은 점점 악화되는 병세에 또 한 번 정신을 잃고 사경을 헤매 백현우의 가슴을 찢어지게 만들었다. 마지막을 준비하듯 백현우를 향해 "사랑해,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했어"라며 지금껏 꺼낸 적 없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여기에 그런 그를 그대로 보낼 수 없는 백현우의 애끓는 오열이 눈시울을 촉촉하게 젖어들게 만들었다.
갈수록 두 연인의 애틋함이 배가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백현우와 홍해인의 행복한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족들로 북적북적했던 용두리를 떠나 백현우의 오피스텔에서 그간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일들을 함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신선함을 자극한다.
퀸즈 하우스의 넓은 식탁 대신 오롯이 눈앞의 상대방을 담을 수 있는 식탁에 마주 앉아 백현우가 해준 음식을 처음 먹어보는 홍해인의 얼굴은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다. 이어 좁은 쇼파 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 듯 서로 나란히 누운 백현우와 홍해인의 모습이 애틋함을 더하며 코끝을 찡하게 한다.
이에 서로를 바라보는 1분 1초가 아까운 백현우와 홍해인이 단둘이 오붓하게 보낼 시간이 더욱 궁금해진다. 더는 감추는 것 없이 사랑만으로 채운 공간에서 두 연인은 어떤 하루를 보낼지, 백현우와 홍해인의 소소한 일상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보는 이들까지 눈물 나게 할 김수현과 김지원의 일상 데이트는 1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눈물의 여왕' 12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