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대 여성이 나체로 주차장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한 여성이 주차장에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출동한 119는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상가 옆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고 피를 흘린 채 누워있는 A씨를 발견했다. 당시 그는 나체 상태였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얼굴과 머리 등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이 상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것을 파악했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후 9시께 전주시 완산구 자택에서 남성을 긴급체포, 살인미수와 강간, 강간미수 등 혐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