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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리짓 존스' 시리즈, 4번째 이야기 제작 확정 속 젤위거·그랜트 재등장

2024.04.10 16:03  
사진='브리짓 존스의 일기' 포스터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인기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네 번째 작품이 제작을 확정한 가운데, 배우 러네이 젤위거(르네 젤위거·54), 휴 그랜트(63)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BBC 및 더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4번째 작품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Bridget Jones: Mad About The Boy)로 돌아온다.

이번 영화는 마크 다아시(콜린 퍼스 분)의 죽음 이후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 된 50대 브리짓의 이야기다. 젤위거가 다시 브리짓 역을 맡게 됐으며 그랜트가 다니엘 클리버 역으로 돌아온다. 세 번째 시즌이었던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서 우울한 산부인과 의사 역을 맡은 엠마 톰슨도 재등장한다. 메가폰은 마이클 모리스 감독이 잡았다.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는 2025년 밸런타인 데이인 2월 14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이 영화는 지난 2013년 출판된 브리짓 존스의 소설에서 제목을 따왔다.

한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지난 2001년 개봉한 영국 영화로 소설가 헬렌 핀딩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러네이 젤위거, 휴 그랜트, 콜린 퍼스가 출연한 첫 번째 편은 30대 독신 여성 브리짓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2004),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2016)가 제작됐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는 지금까지 박스오피스에서 7억 6000만 달러(약 1조 290억 4000만 원)의 수입을 거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