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주역들이 '늦깎이 결혼'을 발표했다.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상황. 영화 개봉 뒤 이뤄질 주연 배우들의 결혼 겹경사가 흥미롭다.
배우 마동석은 지난 2021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 모델 출신 배우 예정화와 오는 5월 2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뉴스1에 "두 사람은 오는 5월 중에 비공개로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각에선 두 사람이 5월 25일에 결혼식을 치를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지만,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결혼식 날짜는 5월 26일이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고 지난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마동석은 지난 2022년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며 예정화를 "아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뉴스1에 "마동석이 예정화와 2021년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마동석보다 앞서 결혼 소식을 알린 또 한 명의 '범죄도시' 시리즈 식구는 배우 박지환이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장이수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박지환은 11세 연하 아내와 이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3일 저스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지환은 오는 27일 서울 모처에서 아내와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박지환은 코로나19 시기에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아들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코로나19에 의한 팬데믹으로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
박지환은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이수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1987' '봉오동전투' '범죄도시2'에 연달아 출연했고,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경성크리처'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