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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박성훈, 시한부 김지원 찾아냈다…김수현 괴한에 '습격'(종합)

2024.04.06 23:29  
'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눈물의 여왕' 박성훈이 김지원의 시한부라는 사실과 함께 김지원의 행방까지 알아냈다.

6일 오후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9회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과 퀸즈 일가가 회사를 빼앗겨 백현우(김수현 분) 가족과 용두리에서 함께 생활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현우는 회사 경영권과 함께 모든 재산을 빼앗긴 퀸즈 일가를 태워 자신의 고향집인 용두리로 향했다. 백현우가 이혼한 집안 식구들을 모두 데리고 용두리로 오자 백현우의 가족들은 당황했다. 그럼에도 전봉애(황영희 분)는 양가를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평상에 마주앉은 두 가족은 어색한 저녁식사를 마무리했다. 홍범준(정진영 분)은 백두관(전배수 분)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백두관은 "마을 사람들한테도 인터넷하지말라고 신신당부했다"며 사돈댁을 안심시켰다.

윤은성(박성훈 분)은 모슬희(이미숙 분)에게 홍해인의 행방을 물었다. 그는 모슬희에 "왜 그러셨냐"고 다그쳤고, 모슬희는 윤은성에 "그냥 해인이를 네 옆에 두고 싶은 것 아니냐"고 받아쳤다. 이에 윤은성은 "해인이가 누구랑 어디서 뭘 하고 있을 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미치겠다"며 "어머니를 버리고 다른 걸 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홍해인의 행방을 찾아 나섰다.

홍해인과 백현우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문자를 주고 받았다. 그러던 중, 홍해인은 백현우의 서랍 속 MP3가 본인이 고등학교 시절 떨어뜨렸던 MP3임을 알게 되었고, 당시 무릎에 밴드를 붙여준 남학생이 백현우였음을 알게 됐다. 이를 알게 된 홍해인은 백현우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을 좋아했음을 눈치 챘고, 백현우에게 MP3의 주인에 대해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백현우는 홍해인이 있는 방에 뛰어들어가 기억나지도 않는다고 해명했다.

퀸즈의 회장이 된 윤은성은 백현우를 불러 "백현우 씨가 백화점 법무팀장으로 있는 게 불편하다"고 했고, 백현우는 윤은성에 이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은성은 홍해인의 행방에 대해 물었지만 백현우는 "차만 가지고 가버렸다"는 거짓말로 모면했다. 한편, 백현우는 윤은성의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토지 사기건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윤은성은 홍해인의 의사 소견서를 열람해 그의 수명이 3개월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홍해인의 담당의를 만나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지만 담당의는 보호자가 아니면 알려줄 수 없다며 입을 닫았다.
이에 윤은성은 "보호자로 다시 오면 되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퇴근하던 백현우에게 토지 투자 사기건에 끼지 말라는 경고 문자와 옴과 동시에 미행이 붙었고, 백현우는 자신이 쫓고 있던 사기단과 마주쳐 주먹다짐을 했다. 한편, 윤은성은 결국 홍해인이 있는 곳을 찾아냈고, 윤은성을 마주친 홍해인은 충격에 빠졌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