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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홍 "김구라, 우리 미용실 VIP…직원들이 예약 기다려" 극찬

2024.04.04 05:31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차홍이 김구라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헤어 디자이너 차홍이 방송인 김구라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차홍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한 분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자마자 김구라를 지목했다. 특히 김구라에 관해 "우리 미용실 VIP"라면서 "의리가 있어서 오랜 시간 와 주셨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김구라를 향해 폭풍 칭찬을 이어갔다. "미용식 식구들이 다 좋아한다. 젠틀하시고 따뜻하시다. 정말 훈훈하고 좋아해서 '언제 또 오실까' 다들 예약을 기다린다"라며 미담을 전했다.

아울러 "김구라 씨가 오는 게 너무 좋고, 오면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 미용실 왔을 때 태양이 뜬 것 같다"라고 하자, 칭찬 감옥에 갇힌 김구라가 민망해했다. 그는 "나 맞아?"라면서 어쩔 줄 몰라 해 웃음을 샀다.

김구라가 차홍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가는 이유를 솔직히 털어놨다. "내가 가는 이유가 있다"라며 "원래 본점 부원장이 있었는데, 분점을 내서 갔다. 그 자금을 (차홍이) 지원해 주더라. 좋은 사장님이야. 그래서 내가 가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개그맨 유세윤도 기존 고객이었다고. "세윤 씨도 제 고객이었다"라는 차홍의 얘기에 가수 김종국이 "그런데 왜 옮겼냐?"라며 궁금해했다. 차홍이 "다른 곳 가신 것도 괜찮은 선택 같다"라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

차홍은 "사실 제가 아주 내향적인 사람이라서 말 놓는 것도 5년 이상 걸린다.
그런데 세윤 씨가 몇 번 다니더니 말을 놓으라고 하시는 거다. 저보다 1살이 더 많은데 말을 놓자 해서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세윤이 "얼마나 다른 숍 가길 바랐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