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야놀자가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야놀자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766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전년 약 1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 상승, 88% 하락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광고선전비는 약 459억원으로, 전년 약 396억원 대비 약 63억원 늘었다. 신세경을 필두로 유명 연예인을 동원한 광고비가 적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연구개발비로도 약 928억원을 썼다. 전년 약 653억원보다 약 275억원을 더 쓴 셈이다.
다만 4분기에는 흐름을 반전시켰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가 아닌 미국 나스닥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