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트와이스 채영이 가수 전소미와 함께 무인 포토부스에서 찍은 노출 사진을 공개했다가 삭제했다.
무인 포토부스가 인기를 끌자 평범하게 찍기를 거부, 속옷만 입은 채 몸매를 자랑하거나 전라로 나체 사진을 찍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까지 노출 사진을 찍어 논란이다.
채영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만우절 데이트 거의 이제 우리 11년째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편안한 복장을 한 채영과 전소미의 모습이 담겼다.
셀프스튜디오를 방문한 두 사람은 화려한 가발을 쓰고 장난기 가득한 포즈를 취했다.
특히 상의를 걷어 올린 채 속옷을 드러낸 사진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그러는 거냐. 이해 안 된다" "역시 SNS는 하면 안 된다" "청소년들 따라할까 봐 걱정이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월에는 한 대학생이 상의를 벗은 채 사진을 찍고 있는 여성과 마주쳤다가 성범죄자로 오인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당시 이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들이랑 놀다 무인 포토부스에 갔는데 안에 사람이 있는지 모르고 들어갔더니 웬 여성이 자기 가슴을 까고 사진을 찍고 있더라”면서 “그래서 ‘죄송하다’하고 친구들이랑 바로 나갔는데 나중에 경찰이 집까지 찾아왔다”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