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아는 형님' 이진호가 과거 백지영의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막말을 했었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백지영과 뮤지가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이진호는 백지영과 관련한 과거 민망했던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콩트 코너 '웅이 아버지'가 인기 많은 시절, 백지영에게 "회사에서 앨범 내라고 해서 녹음 한다", "우리가 (앨범) 2월에 나오니까 누나가 3월에 나와"라는 배려까지 해줬다고. 이진호는 "(그때) 누나 신곡 제목 뭐냐고 물어보고 엄청나게 웃었다", "노래 제목이 거지 같다고 했다"며 백지영의 신곡을 비웃었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진호가 바로 망할 거라며 비웃었던 곡은 바로 백지영의 메가 히트곡 '총 맞은 것처럼'이었다. 그는 당시 백지영이 노래를 들려주었음에도 듣고 비웃었다며 후회했다. 김희철이 "그게 누가 작사, 작곡한 거지?"라고 묻자, 백지영은 웃으며 "방시혁"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