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완벽히 달라진 눈빛과 일거수일투족 스토킹, '원더풀 월드' 차은우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정상희)는 23일 수상한 행보를 보이는 권선율(차은우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7회에서는 선율이 지금까지 은수현(김남주 분)을 향한 치밀한 복수를 계획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그간 수현의 숨통을 죄어오던 정체불명의 남성이 다름 아닌 선율이었던 것. 이에 더해 선율이 단순히 김준(박혁권 분)의 하수인이 아니라, 선율의 아빠인 권지웅(오만석 분)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김준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다음 행보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선율의 의미심장한 미행이 담겼다. 스틸 속 선율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듯하면서도 분노를 억누르는 강렬한 눈빛을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낸다. 앞서 수현에 대한 뿌리 깊은 복수심을 내보인 만큼 확연히 달라진 눈빛과 행보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모자를 푹 눌러쓰고 예리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몰래 촬영하는 모습도 포착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선율이 그동안 수현을 완벽히 속이며 소름 끼치도록 치밀한 복수를 이어왔던 과거 행적을 떠올리게 하는 것. 그러면서 과연 선율이 꾸미는 새로운 계획이 무엇일지, 대체 수현을 향한 복수의 칼날이 어디까지 향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다.
게다가 이날 방송되는 8회에서는 선율의 정체를 알게 된 수현과 복수를 드러낸 선율의 도파민을 폭발시키는 신경전이 예고되면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공개된 8회 예고에서 선율이 "제 부모 건드리는 사람은 용서 안 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수현과 대립을 선언한 선율의 놀라운 빌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원더풀 월드'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