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재즈처럼'이 얽히고설킨 서사를 예고했다.
22일 BL(Boys Love) 음악 드라마 '재즈처럼'(연출 송수림/강혜림) 측은 각 인물의 개성과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웰메이드 스토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재즈처럼'은 클라쥬 작가의 동명 레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클래식 집안의 눈초리를 피해 우연예고로 전학 온 재즈 오타쿠 윤세헌(진권 분)이 트라우마로 재즈를 증오하는 한태이(지호근 분)를 만나 벌어지는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윤세헌이 전학 첫날 교실에서 자신을 경계하는 한태이와 눈 맞추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이 옥상에서 이어폰을 나눠 끼고 재즈 음악을 듣는 찰나의 달콤한 순간은 물론, 안타까운 갈등 장면까지도 아름다운 영상미로 그려져 몰입감을 높이고 설렘을 유발한다.
외롭고 투박한 싸움을 이어가는 두 캐릭터의 등장도 눈에 띈다. 서도윤(송한겸 분)과 송주하(김정하 분)는 영상 초반, 자신감 넘치고 밝은 매력으로 작품을 풍성하게 만든다. 하지만 후반부의 그들은 생채기 난 얼굴과 원망 어린 눈빛으로 깊고 짙은 감정선을 드러낸 상황.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예민하고 순수한 청소년 4인방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재즈처럼'은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로 가슴 설레는 청춘 성장 로맨스를 완성한 송수림 감독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작에서도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이고 호평을 얻은 만큼 차기작 '재즈처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다.
한편 '재즈처럼'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글로벌 OTT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