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류준열이 한소희와의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류준열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다.
근사한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류준열은 한소희와의 열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환한 미소 대신 무표정한 얼굴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하트를 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손 인사를 전하며 포토타임을 마쳤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 목격담으로 열애설에 휩싸였고 지난 16일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류준열은 전 연인 혜리와 한소희 사이에서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집중된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것인지, 함께 하와이 여행을 즐겼던 한소희와 류준열은 각각 18일과 지난 17일 따로 입국했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 직후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류준열의 '환승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한소희는 블로그 글을 통해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그해)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며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며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한소희는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후 자신도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한 것에 관해서는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라며 혜리에게 사과했다.
이후 혜리도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 한소희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