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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측 "전 소속사 대표, 폭행 혐의 송치…성추행 건 등 수사중"

2024.03.19 11:01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2023.1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오메가엑스 측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송 중간 경과를 알렸다.

아이피큐 측은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2022년 10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메가엑스 재한을 호텔 1층 엘리베이터 앞 복도에서 폭행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 전 대표 강모 씨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으며, 오랜 수사 끝에 지난 2024년 3월 12일 폭행 사실이 인정되어 강모 씨의 송치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폭행 건과 함께 진행된 업무방해 관련 고소 건은 전속계약 해지 본안 소송에 대한 합의로 인해 당사에서 고소를 취하해 불송치로 결정됐으나, 이후 강모 씨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이피큐 측은 "스파이어는 지난 2023년 1월 법원의 적법한 결정에 따라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향한 폭행, 폭언 등이 인정되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되었고 이후 수많은 증거 자료들을 통해 잦은 술자리 강요와 협박 등을 일삼았던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활동 재기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구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왜곡된 사안 및 보도에 대한 반박 자료를 소지하고 있어 추후 관련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스파이어 측은 19일 오메가엑스의 강제추행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파이어 측은 "강모 전 대표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형사고소 및 언론 공개를 주저했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강모 전 대표)를 향한 억측이 도를 넘는 상황에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용기를 내어 강제추행을 당한 CCTV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0월 오메가엑스 멤버들에 대한 전 소속사 스파이어 대표의 폭언설 및 폭행설 등이 불거졌다. 당시 자신이 오메가엑스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메가엑스가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 지은 당일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하며 해당 상황이 담긴 녹취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스파이어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오해라고 해명했으나,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예정된 귀국편에 오르지 못하며 논란이 이어졌다. 그 뒤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았고, 2022년 11월 기자회견을 가진 오메가엑스는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과 폭언,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일련의 사태 속에 2023년 1월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고, 같은 해 5월 전속계약을 해지한 후 2023년 7월 현 소속사 아이피큐로 적을 옮겼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