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한소희(29)가 연인인 배우 류준열(37)과 하와이 여행 후 반지를 끼고 미소 속에 귀국하면서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 18일 오후 미국 하와이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입국장에서 한소희는 수많은 취재진에게 둘러싸였다. 니트 재질의 카디건을 입고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당당한 모습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류준열과의 열애 인정을 한가운데, 왼손 약지에는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끌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 목격담으로 열애설에 휩싸였고 지난 16일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류준열이 전 연인 혜리와 한소희 사이에서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집중된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것인지, 함께 하와이 여행을 즐겼던 한소희와 류준열은 각각 18일과 지난 17일 따로 입국했다.
하지만 한소희는 입국 현장에 당당히 반지도 끼고 나왔기에, 앞으로 그가 류준열과 보여 줄 모습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 직후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류준열의 '환승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한소희는 블로그 글을 통해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그해)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며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한소희는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후 자신도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한 것에 관해서는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라며 혜리에게 사과했다.
이후 혜리도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 한소희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뤄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라면서도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돼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