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이 냉랭한 기류를 보여오던 남편 김수현을 향한 설렘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백현우(김수현 분)에 다시 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은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곳에 문의를 했으나, '현재로서는 치료가 어렵다', '다른 기관을 알아보시길 바란다' 등의 답변을 받았다. 이에 "1조 클럽 곧 들어가는데?"라며 황당해하다가, 자고 있는 백현우의 모습을 바라보며 "네가 제일 아까워"라고 혼잣말했다.
이후 홍해인은 일하고 있는 백현우를 지나가다가 계속해서 쳐다보는 모습을 보였다. 홍해인은 나비서(윤보미 분)에게 "결혼 3년 차 넘은 여자 중에 남편 보고 심장이 뛰는 여자가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어 "자기 남편 눈망울을 보면 안아 주고 싶대, 사연이 많아 보이고 이렇게 험한 세상에서 이 여린 남자가 버텨 나가는 게 안쓰럽달까"라며 "어떤 날 보면 이 남자 어깨가 넓어 보이고, 섹시 다이너마이트 같고, 위험하고 치명적인 남자를 세상에 매일 내놓는 게 맞나 싶고"라고 말하며 백현우에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간 홍해인은 "제가 원래 안 그랬다"며 "남들이 아프거나 말거나 울거나 말거나 그랬는데 이제는 남편 보고 설레질 않나, 제 뇌가 정상 기능을 잃어 가고 있나"라고 토로하기도.
특히 술을 마신 홍해인은 자신의 팔을 붙잡은 백현우를 바라보다가, "이제 안 하던 짓 하겠다"며 키스를 했다. 백현우의 홍해인에 잘해주기 프로젝트가 거듭되면서 홍해인이 다시금 백현우에 빠진 가운데, 두 사람의 사랑이 행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