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는 지난 13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영숙, 영철과 2대 1 데이트에 나섰다가 묵언수행 후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광수는 외부 데이트를 위해 차에 탑승하기 전 영철에게 영숙의 운전석 옆자리를 내주고 자신은 뒷자리에 앉았다. 그는 자신의 심기를 걱정하는 영숙에게 단답형으로 답하는가 하면, 급기야 눈을 감고 쪽잠을 잤다. 또한 광수는 식사 중 영숙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묵언수행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광수는 영숙과의 1대1 대화에서 영숙과 영철의 대화를 배려하기 위함이었다며, 식사 내내 말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됐다"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또 그는 "제가 원래 한심하고 초라했는데 노력을 많이 했다"며 "제가 지질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모든 분들께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오열했다.
방송 이후 광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에는 많은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형 그냥 행복하게 혼자 살아요, 왜 '나는 솔로' 나가서 전 국민 앞에서 X망신 당합니까, 이제 어떻게 살려고요"라고 걱정했고, 광수는 "그러게요, 그런 제 모습도 사랑하고 싶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한 한 누리꾼은 "누가 뭐라 한들 신경 쓰지 마시라"며 "남들도 광수님께 부러워하는 것들이 있을 테니까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인지하고 자존감 높이며 하루를 웃으면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밖에도 "영숙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라도 하심이"라는 댓글에는 "저번 예고편 나간 다음날 사과했습니다! 영숙님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