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부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패스트 라이브즈'의 주연 유태오 및 국민 배우 최민식과 김수현까지….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나날히 강력해지는 출연자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김수현은 13일 오후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유퀴즈'를 통해 오랜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나서는 김수현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부터 대표작인 '별에서 온 그대' 비하인드, 4수생 시절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근 '유퀴즈'에는 국민 배우 최민식부터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패스트 라이브즈' 유태오, 배우 김남주, 박신양, 김희애 등 수많은 굵직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고 있다. 배우들은 이전에도 신작 공개 후 홍보를 위해 '유퀴즈'를 자주 찾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예능에서 보기 어려웠던 국내 스타 연기자 및 할리우드 배우들까지 방문하고 있는 눈길을 끈다.
영화 '듄: 파트2'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유퀴즈' 233회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할리우드 스타의 삶부터 절친 케미스트리까지 보여줬고, 두 사람의 출연만으로 '유퀴즈'는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월 5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2위에 올랐으며, 티모시 샬라메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남주도 12년 만에 예능에 등장해 털털하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최근 개최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올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주연 배우 유태오도 지난 6일 방송된 '유퀴즈' 234화에 등장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를 연출한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도 깜짝 출연했다. 천만배우 류승룡도 이날 '유퀴즈'에 출연해 자유로웠던 대학 시절부터 극단 생활을 했던 'n잡러'의 삶, 영화 '극한집업' 당시 김혜수의 문자에 감동받았던 사연 등을 공개해 재미를 안겼다.
지난 달에는 국민 배우 최민식이 '유퀴즈' 231회에 출연해 12년 만에 예능 공백을 깼다.
이외에도 '오징어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호연, 배우 손예진, 신민아, 공유, 박은빈, 김희선, 정우성 등 수많은 스타 배우들이 '유퀴즈'에 모습을 내비쳤다.
한 방송 관계자는 "오랫동안 진행을 맡아온 '유퀴즈' MC 유재석의 명성과 토크 진행 능력 등을 믿고 예능에서 자주 찾아볼 수 없었던 배우들도 거부감 없이 출연하고 있다"라며 "MC가 주는 신뢰감과 호감도 덕분에 스타 배우들의 섭외가 가능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