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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 금융맨 남편·11개월 딸 공개…'동상이몽2' 합류

2024.03.12 05:10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윤진이가 '동상이몽2'에 새롭게 합류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윤진이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 결혼 3년 차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스페셜 MC로 배우 이종혁이 함께 했다.

윤진이가 4살 연상의 남편 김태근과 11개월 딸 재이를 공개했다. 이국적인 외모로 모두를 놀라게 한 김태근은 연세대 출신의 사모펀드 매니저라고 밝히며 혼혈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태근은 홀로 일찍 일어나 젖병 설거지를 마무리한 뒤, 출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윤진이 부부는 서장훈도 감탄하게 한 깔끔한 신혼집을 공개했다.

김태근이 출근한 뒤, 고요한 집안에 의문의 여성이 찾아와 윤진이를 위한 칠첩반상을 준비했다. 윤진이는 의문의 여성을 "엄마"라고 불렀지만, 친정어머니가 아닌 시어머니인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진이는 "이기적인 마음이지만 (시어머니가) 자주 오셨으면 좋겠다, 육아 너무 힘들다"라고 든든한 육아지원군 시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필요로 하니까 너무 기쁘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윤진이는 시어머니에게 딸 제이를 맡긴 뒤, 3개월째 푹 빠진 테니스에 나섰다. 윤진이는 임신과 출산 후 급격히 늘어난 몸무게에 산후우울증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지친 윤진이의 모습에 남편 김태근이 "너만의 시간을 가져, 6개월 동안 잘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윤진이는 베이비시터, 시어머니 등에게 육아 도움을 받고, 테니스와 요가를 하는 근황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간 윤진이는 천 기저귀 삶기, 이유식 제조, 저녁 준비 등 딸을 업고 쉴 틈 없이 살림과 육아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