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가수 안성훈이 진성을 '트로트계의 단군'이라고 칭한 이유를 전했다.
10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서는 안성훈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김숙은 안성훈에게 "진성을 트로트계의 단군이라고 하셨는데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안성훈이 "겉모습만 봤을 때는 팔순 넘으신 것 같은데"라며 운을 떼자, 박명수는 공감하며 "일부러 나이 들어 보이려고 한다, 틈새시장 노리려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성훈은 "(진성이) 사실 연세가 많이 안 드셨다", "저희 후배들을 트로트를 부를 수 있게 터를 닦아주신 트로트계의 단군 할아버지"라고 하며 '트로트계의 단군'이라고 별명을 붙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트로트계의 4대 천왕으로 진성, 조항조, 설운도, 나훈아를 꼽았다. 패널들이 태진아와 남진을 왜 빼놓냐고 나무라자, 그는 "다시 뽑겠다"며 당황한 모습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