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장 가게에 1년 동안 '오물 봉지' 상습 투기한 남성의 충격 정체

동물의 변, 음식물 쓰레기 담은 봉지 투기
범인 잡고보니 이장... 사과 한마디 없어

2024.03.05 13:54  

[파이낸셜뉴스] 전북 장수군 한 전통시장 가게에 누군가 상습적으로 오물을 투기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이 황당한 일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 추석 무렵까지 계속됐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문 닫은 가게 옆으로 한 남성이 다가오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을 살피던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검은색 비닐봉지를 던지고 사라졌다.

제보자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40년 된 가게가 1년 동안 상습적으로 동물의 변, 음식물 쓰레기 같은 오물이 담긴 비닐봉지 투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CCTV 확인 결과, 범인은 놀랍게도 동네 이장이었다.

이장은 여전히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건 그가 여전히 마을 이장직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2022년에 이장이 제 아버지 차량을 들이받고 몰래 도주했다가 적발돼 10만원 정도에 합의를 해준 적이 있다"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검찰로 송치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