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남희석이 전남 진도군에서 처음으로 '전국~ 노래자랑'을 외친다.
4일 뉴스1 확인 결과 남희석은 오는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열리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해 새 MC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이날 KBS는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다"라며 "고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남희석은 지난 2022년 '전국노래자랑'을 30년 넘게 이끈 송해가 별세한 뒤, 후임 MC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그는 김신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전국노래자랑' 무대 위에 선다. 그의 첫 녹화 일정에도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희석은 이날 뉴스1에 "누가 해도 부담이 되는 자리이고 정말 어려운 자리라는 걸 알고 있다, 그동안 해온 (김)신영이가 너무 잘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도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께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진행을 하겠다, 제 나이에 맞게 진행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김신영은 오는 9일 열리는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서구 편을 끝으로 하차한다. 남희석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 진도군 편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