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유니크의 한국 멤버 성주(30)가 유부남에 아이 아빠라는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2일 성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성실한 아빠이자 남편으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의 날들을 예쁘게 걸어가겠다"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그간의 의혹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한 점과 솔직하게 제 자신을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성주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저를 늘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빨리 소식을 전달해 드리고 싶었으나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말씀드리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7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성주가 이날 생일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팀 내 중국인 멤버 문한이 보낸 메시지로 인해 유부남 설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성주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문한이 보낸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음성 메시지에서 문한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뒤, 중국어로 "네 아들 지금 자고 있지 않나"라며 "이리 와라, 삼촌이 안아주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성주는 굳은 표정으로 급하게 메시지를 껐다.
이후 해당 영상이 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성주의 유부남 설이 제기됐다. 일부 팬들은 성주의 최근 영상에서 여성의 목소리와 어린이 장난감 등이 등장했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성주는 2014년 한·중 합작 그룹 유니크의 리더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 이후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내 뒤에 테리우스' 등에 출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