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영화 '듄: 파트2' 개봉과 동시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은 가운데, 내한 일정 중 보여준 남다른 한국 사랑이 화제다.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은 28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격한다.
앞서 티모시는 지난 19일 영화 '듄: 파트2' 홍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입국한 바. 그의 내한은 지난 2019년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5년 만이다.
티모시는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예정된 공식 내한 일정보다 이틀 먼저 입국했다. 공항에서부터 팬들과 마주한 그는 따뜻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고, 다정하게 사인을 해주며 특급 팬 서비스를 펼쳤다.
일찍 한국에 도착한 티모시는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서울 관광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에 위치한 고급 한우 식당을 방문하는가 하면, 서촌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즐겼다.
또 삼청동 떡볶이 맛집에서 분식을 먹고 북촌 한옥마을, 창덕궁 등도 거닐면서 한국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했다. 압구정에서는 우영미의 맨메이드 도산을 찾아 셔츠와 바지 등 6벌의 옷을 구매했다는 전언이다.
티모시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한국 투어 동선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생중계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티모시는 서울 관광 중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했고, 티모시의 아버지는 이를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며 직접 휴대 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티모시는 약 4000여 명이 모인 레드카펫 현장에서 타임지(2021년) 화보에 포스트잇으로 영화 '웡카' 속 가사를 적은 팬에게 오리지널 티켓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모시가 팬에게 건넨 티켓에는 "이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은 꿈과 함께 시작된다(Every good thing in this world started with a DREAM)"라는 자필 문구와 함께 사인이 기재됐다. 같은날 그는 한국의 꼬마 팬에게 초콜렛을 선물 받은 뒤 연신 고맙다고도 말했다.
한편 티모시는 내한하기 전 한국에 가기 때문에 국내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티모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지 디자이너를 서포트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라며 "이 의상은 너무 아름다운 의상이라고 생각하고, 멋진 의상을 입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모시는 4박 5일동안 역대급 팬 서비스를 선보이고 지난 23일 출국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