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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니 좋아했다고!" 이기광, 박민영 '사투리' 고백에 "광주 출신이라"

2024.02.28 13:55  
SBS 강심장VS


박민영 /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내 니 좋아한다고!"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후에도 사투리 고백신에 대한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이기광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 질문이 나왔다.

'내남결'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이기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수가 4만명이 늘었다고. 또 화제의 '사투리 고백신' 이야기도 나왔다. 이기광은 "사투리를 써야 하는 역할이지 않냐, 박민영 씨한테 고백하는 신이 있었다, 그게 청계천에서 저녁에 찍었는데 대부분 남자가 고백할 때는 큰소리로 안 하지 않냐, 드라마니까 가능한 장면이었는데 그걸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쑥스러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아울러 "거기 지나가는 분들이 많았는데 제가 큰소리를 내니까 '저게 뭐야?' 그런 반응이었다, 부담스러워서 등에 식은땀이 났다"라며 "원래 제 고향은 전라도 광주다, (드라마에서는) 완전히 다른 부산 사투리라 쉽지 않았다, 열심히 했는데 억양이 다르다 보니까, 그래서 약간 (지역이) 섞여서 오묘하게 (억양이 나오지 않았나)"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투리 고백신'은 극 중 백은호(이기광 분)가 강지원(박민영 분)에게 지난 학창 시절의 짝사랑을 고백하는 신이다.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기도 하지만 부산의 사투리 억양이 실제와는 다르다는 의견도 나왔던 것. 유튜브를 비롯해 영상 콘텐츠에서 리액션 영상, '미디어 사투리' 콘텐츠가 나오는 등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이기광에 앞서 박민영도 인터뷰에서 사투리 신에 대해 솔직한 후기를 밝힌 바 있다. 박민영은 "저희 감독님이 부산 출신이시다, 극 중 친구로 나온 배그린 씨는 아예 대구 토박이고 희연 역의 (최)규리도 부산 출신"이라며 "규리에게 부탁해서 녹음본으로 연습했고 감독님이 80% 맞는다고 하셨는데 아니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이게 나의 역량이구나' 싶었고 외국어보다 힘든 게 사투리인 거 같다"라면서 "지방마다 색이 다르고 경상도 안에서 제각각인 게 많아서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다, 사투리를 몰라서 잘못된 것도 맞는구나 싶었는데 그렇게 (화제가) 되더라, 귀엽게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민영과 이기광이 열연한 '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인생 2회차' 운명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20일 종영했다. '내남결'은 박민영 나인우 송하윤 이이경 등 주연들의 열연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2.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드라마 성공과 함께 '내남결' 출연진, 제작진은 오는 3월 포상 휴가를 떠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