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신록이 무대 위에서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7일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신록이 공연 중인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인터파크 평점 9.8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김신록이 출연하는 모든 회차는 마지막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청년의 장기가 기증되기까지 24시간의 기록을 1인극 형태로 각색한 작품이다. 김신록은 2022년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합류해 개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년 만에 관객 곁으로 돌아온 김신록은 1인극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호연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의 화자부터 뇌사 판정을 받은 19세 청년 시몽, 시몽의 심장을 이식받는 51세 여성 끌레르 등에 이르기까지. 마치 얼굴을 갈아 끼운 것처럼 나이도 성격도 제각각인 작중 인물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한편 김신록이 출연하는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다음 달 10일까지 국립 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