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직접 뽑은 장원영 머리카락 경매.. 가격은?

2024.02.27 05:20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머리카락이 경매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포털 넷이즈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장원영의 머리카락 세 가닥을 판매하는 경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방송은 1200명 이상이 시청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A씨는 “콘서트장에서 직접 장원영의 머리카락을 뽑았다”라며 “DNA로 신원확인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경매 시작가는 9만9999위안(한화 약 1847만원)이다.

해당 머리카락이 실제 장원영의 머리카락인지 확인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A씨의 설명에 신빙성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경매에 참여한 팬들은 앞다퉈 입찰에 나섰고 머리카락의 가격은 순식간에 10만3662위안(한화 약 1915만원)까지 치솟았다.

경매는 현재 진행중이며, 마감일은 오는 3월 2일 11시 59분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외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저걸 파는 거냐” “진짜 장원영의 머리카락이라고 해도 천만원에 파는 건 황당하다” “남의 머리카락을 뽑아서 파는 사람도 어이없고 사는 사람도 이상하다” “감정은 누가 해주냐” “아티스트 개인의 사생활과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타들의 특이한 물품은 정식으로 경매 사이트에 올려지기도 한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난 2007년 삭발을 하면서 잘려진 머리카락은 무려 50만 달러(약 6억5000만원)의 경매가를 기록했으나, 사이트측에서 경매를 중지시키면서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스칼렛 요한슨이 방송 중 코 푼 휴지는 5300달러(약 700만원)에 판매돼 자선단체에 기부되었으며, 안젤리나 졸리의 머리빗과 故히스레저가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을 촬영할 당시 착용한 카우보이 의상, 제시카 심슨이 씹은 껌 등이 경매사이트에서 판매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