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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폭행사건 논란'에 입 연 최홍만 "사람들은 진실보단..."

2024.02.20 10:30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과거 악플로 상처를 받았던 경험을 공개한다.

20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최홍만이 오은영 박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만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제주도에서 5년간 은둔생활을 했다는 반전 고민을 공개한다. 사람들에게 상처를 자꾸 받다 보니, 사람을 회피하게 됐다고 털어놓는 것.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보통 사람들이 타인을 회피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고 설명한다. 첫 번째는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인해 타인과 에너지를 주고받을 여력이 없을 때라고. 최홍만은 평소 큰 키로 주목받다 보니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돼 힘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공감한 최홍만은 과도하게 긴장하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도 있다고 고백한다. 한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다가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고 긴장한 나머지, 지하철 문에 머리를 박아 피를 흘리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이럴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가족인데, 가족에게 의지하지는 않았는지 질문한다. 이에 최홍만은 어린 나이에 타지에서 운동했기 때문에 가족에게도 의지할 수 없었다고 설명하며 눈에 띄는 외모 때문에 가족 여행도 가기 힘들었다고 대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회피하는 이유 두 번째로 배신 혹은 악플을 받는 경우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받았던 악플 중 어떤 악플이 가장 상처가 됐는지"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최홍만은 공개 연애를 했을 때, 여자친구를 향한 선 넘는 악플이 달렸었다고 설명하며 지인들을 향한 심한 악플들이 아직까지도 상처라고 고백한다.

특히 최홍만은 방송에서 처음 이야기하는 심경이라고 밝히며 과거 논란이 됐던 '최홍만 여성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무혐의를 받았지만 사람들은 진실보단 가십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고 토로한다. 또한 그는 아직까지 "진짜 여자분을 때렸냐?"고 질문하는 분들이 있다며 속상해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여러 오해와 악플로 인해 상처가 많은 것 같다며 최홍만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러나 회피하는 것은 약자를 자처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다른 방식의 대처를 할 필요가 있다며 조언한다. 과연 최홍만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특급 솔루션은 무엇일지 본 방송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