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코미디언 커플 이혜지 정호철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혜지 정호철은 약 5년 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오는 3월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혜지 정호철은 웨딩 화보와 청첩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웨딩 화보에는 이혜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사랑스러움을 더한 모습이 담겼다. 또 평소 볼 수 없었던 정호철의 정장 차림과 늠름하고 자상한 예비 신랑의 행복한 표정도 담겼다. 특히 공개된 웨딩 화보에는 두 사람의 반려견 말숙이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이혜지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에 올린 19년 지기 친구들과 브라이덜샤워 콘텐츠에서 청첩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청첩장에 '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는 문구를 적어 코미디언 커플다운 유쾌함을 뽐내기도 했다.
이혜지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웨딩 화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혜지는 예비 신랑 정호철에 대해 "오늘 너무 귀엽다, 손석구 같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10년 뒤에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 땐 아이도 셋쯤 있을 것 같다, 엄마가 이렇게 예뻤단다, 성격이 괴팍하게 변한 건 다 너희들 때문이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