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말라위서 산책 갔다 숨진 채 발견된 60대 한국 여성, 시신 살펴 보니...

외교부, 주짐바브웨 대사관 영사 말라위로 급파

2024.02.13 06:07  

[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 말라위에 살던 60대 한국인 여성이 집단폭행 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아프리카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에서 60대 여성 A씨가 집 근처로 운동을 나갔다가 실종됐다.

가족의 신고로 현지 경찰이 수색 끝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A씨에게서는 구타 등 집단폭행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외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 가족과 함께 말라위에 거주하던 중 변을 당했다.

외교부는 주짐바브웨 대사관 영사를 말라위로 급파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