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으로 상간남 소송을 당한 가운데, 합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원고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5000만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 조정회부결정을 내렸다. 이는 당사자들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서로간의 합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정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간남 소송을 당한 강경준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경준은 지난달 3일 상간남으로 지목당하면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강경준은 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을 통해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1월8일 강경준이 A씨와 나눈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전 소속사 측은 강경준과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이번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달 말에는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해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답변서 제출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강경준은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하면서 소송 준비에 나선 것인데, 이번 조정회부결정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궁금증이 높아졌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지난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했고, 이후 2018년 5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특히 최근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를 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