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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눈물도없이' 하연주, 장세현 만났다…이소연 "그 여자 조심해"(종합)

2024.02.06 20:30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가 장세현을 드디어 만났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이 자신과 불륜 관계인 윤이철(정찬 분)의 아들 윤지창(장세현 분)을 만나기로 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주단예술재단 이사장 오수향(양혜진 분)은 자신에게 미투 의혹이 불거지자 충격에 휩싸였다. 임단웅 작가가 성추행 등 부당한 대우를 주장했는데 모두 배도은의 짓이었다. 윤이철 아내인 오수향에게 유책 사유를 만들이 위해서였다.

이혜원(이소연 분)이 배도은을 의심했다. "임 작가가 돈 때문에 누군가에게 사주 당한 것"이라는 동료 작가의 제보를 받았다. 이혜원은 "일단 임 작가를 만나야 진실을 알 수 있다"라면서 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잠적한 뒤였다.

이 가운데 윤지창이 아버지 윤이철을 향해 분노했다. "배도은 그 사람 만나게 해 달라"라는 말에 윤이철은 "정말 그 사람을 의심하는 거냐. 네 엄마한테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네 아버지가 선택한 사람을 어떻게 그렇게까지 끌어내릴 수 있냐"라고 소리치며 아들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후 배도은에게 연락하자, 배도은은 오히려 윤지창을 꼭 만나고 싶다는 태도로 나왔다.

결국 배도은과 윤지창이 약속을 잡았다. 배도은은 지인에게 곧바로 연락해 "언니 알지? 내일"이라며 "이번에는 윤지창이야"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혜원이 크게 걱정했다. 약속 장소로 나가려는 윤지창을 향해 "조심해. 그 여자 생각보다 꼬이고 무모하게 대범하다. 한마디로 막 나가는 여자"라고 당부했다. 윤지창은 걱정 말라고 다독였다.


배도은은 약속 장소 앞에서 윤지창을 보자마자 지인과 연기를 펼쳤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척하며 윤지창의 마음을 흔들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