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수감복을 입은 첫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3월1일 처음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 연출 이승영 정상희)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 1, 2' '보이스2' 이승영 감독과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원더풀 월드' 측은 극 중 은수현 역을 맡아 6년 만의 드라마 복귀하는 김남주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남주가 연기하는 '은수현'은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사회에서 성공해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지만, 어느 날 어린 아들을 잃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며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김남주는 삭막한 교도소 안 허름한 수감복을 입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교도소 운동장 벤치에 앉아 허공을 응시하는 김남주의 텅 빈 표정 속에 사랑하는 아들과 행복했던 삶을 한순간에 잃게 된 상실감, 동시에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죄책감이 공존하는 듯하다. 또한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애틋한 표정으로 철창 너머를 응시하는 김남주의 모습에서는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듯해, 극 중 김남주를 처절한 비극으로 몰고 간 '그날'의 사건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무엇보다 '은수현'이라는 인물의 복잡하고 비극적인 서사를 표정 하나에 담아내는 김남주의 섬세한 연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더욱이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김남주의 수감복 차림은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그의 남다른 각오를 짐작게 한다.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아들을 위해 살인자를 직접 처단하는 '은수현'이라는 파격적인 캐릭터가 김남주의 연기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며 "6년 만의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만큼 아낌없는 연기를 선보일 김남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1일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