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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찌빠' 홍윤화, 씹는 소리만으로 탕후루 맞히다니…'치아 투혼' 빛났다

2024.02.05 05:21  
'먹찌빠'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씹는 소리 만으로 탕후루의 종류를 알아맞힌 홍윤화. 개인 방송에서 다양한 재료들로 탕후루를 만들어 먹는 열정을 보였던 그는 당시 탕후루를 먹다 이가 빠져버리는 사고를 겪기도 했던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 그가 했던 탕후루 종류 맞히기 미션은 그간의 노고(?)를 보답받는 게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ASMR로 소리를 듣고 어떤 탕후루인지를 맞히는 게임이 진행됐다. 게임은 '덩친소 팀' 대 '먹찌빠 팀'으로 진행됐다. 홍윤화와 나선욱이 각 팀의 대표로 정답을 적는 자리에 앉았다. '덩친소'(덩치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팀은 게스트 홍윤화, 양배차, 박경호, 김태원까지 네 명이었고, 나머지 '먹찌빠' 멤버 전원이 '먹찌빠 팀' 한 팀인 상황.

절대적으로 '덩친소 팀'이 불리했지만 홍윤화의 활약이 불리한 상황을 전복시켰다. 수십가지의 탕후루가 준비된 가운데, 홍윤화와 나선욱은 각 팀을 대표해 소리를 듣고 답을 적는 자리에 앉았다.

홍윤화의 활약은 도드라졌다. 그는 멤버들이 탕후루를 씹는 소리만 듣고도 어떤 과일로 만든 탕후루인지를 정확하게 맞혔다.

첫번째 라운드의 정답은 딸기였다. 홍윤화는 소리를 듣고 정확하게 그것이 딸기 탕후루임을 맞혔다. 그는 "앞니에 사사삭 들어가는 게 딸기류와 귤류다, 하나, 둘, 셋 하고 어금니(에) 꾹 하는데 꾹에 '아다닥' 소리가 들어가면 씨가 있는 것이다, 그때 씨 씹히는 소리를 들었다, 씨앗의 소리는 딸기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홍윤화의 똑 떨어지는 설명에 나선욱은 "저 하차하겠다, 저 탕후루 모른다"며 잔뜩 주눅든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번째 라운드에서도 홍윤화는 오렌지 탕후루임을 맞혔다. 홍윤화는 "(베어 문 뒤)땡 하고 (접시에)떨어지는 소리가 오렌지 소리였다"고 말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