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00회' 신랑수업 이승철 "김동완, 다음 결혼 유력…다 해주겠다" 공약

2024.01.31 09:43  
사진=채널A '신랑수업'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이승철, 한고은, 장영란, 문세윤이 100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올 한해 각오를 다졌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이 31일 방송으로 100회를 맞는 가운데, '신랑수업' 측이 이날 네 명의 MC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승철을 비롯해 4인의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가장 기억에 남는 '신랑즈' 멤버로 심형탁을 꼽았다. 이승철은 "심형탁 사야 부부의 결혼식에서 제가 축가를, 한고은이 축사, 문세윤이 사회를 맡았는데 이게 '신랑수업' 팀의 결혼식 옵션이 된 듯한 느낌이다.(웃음)"라며 "두 사람을 통해 아름다운 한 가족의 탄생을 바라봤고, 이것이 '신랑수업'의 의미이자 목표가 아닐까 한다"라며 뿌듯해했다. 한고은도 "'신랑수업'에서 첫 결혼 스타트를 끊은 (심)형탁이가 제일 생각이 많이 나는 '신랑학교' 학생이지만, (이)규한이도 연애를 잘 하고 있는지, 여기서 수업 받은 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결혼이 유력시되는 우수 학생으로는 김동완을 1위로 꼽았다. 이승철은 "지금 사랑에 푹 빠져가고 있는 후배 가수 김동완군이 만약 결혼한다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 그게 우리 '신랑수업' 팀의 의무"라고 통 큰 공약을 내걸었다. 장영란도 "김동완의 연애를 보면 설레고, 예전에 연애하던 때가 떠올라서 녹화 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으며 문세윤은 "김동완 학생이 연애를 시작하면서, 장난기 속에 감춰둔 진심들을 하나둘 내비칠 때 공감이 간다"라고 맞장구쳤다.

지난 100회의 이야기들 중, '멘토군단'의 기억에 오래 남은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이승철은 "방송 초반부, 딸 원이와의 데이트, 그리고 장모님이 나오셨을 때가 기억이 남는다. 우리 가족에겐 또 하나의 각별한 기억일 만큼 감동적인 날들이었다"라며 "특히 장모님이 나온 방송은 시청률이 매우 높았는데, 그 덕에 '시청률 요정'이라는 별명이 생기셨다, 장모님도 좋아하신다"라며 웃었다.

한고은도 "이승철 교장쌤이 장모님과 함께한 날이 가장 인상 깊었다, 잊어버린 부모님의 기억을 잠시 떠올리게 해줬고, 교장쌤이 당시 흘렸던 눈물도 아름다웠다"라고 회상했다. 문세윤은 "심형탁 형이 사야 형수에게 프러포즈 선물을 받을 때 감동적이었다. 스케치북 이벤트에 눈물을 흘리는 형탁이 형의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많은 '신랑학교' 후보생들이 입학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멘토군단'이 바라는 후보생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답을 내놨다. 이승철은 "한번 갔다 온 (돌싱) 후보자도 환영한다, 제 과거 경험이 분명 (돌싱) 후보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으며, 장영란은 "중년의 후보생들이 문을 두드려도 좋을 것 같다, 제가 더 인맥을 쌓아서 (후보생들에게 어울릴 만한) 상대를 찾아보겠다"라고 '연애부장'으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반면 문세윤은 "남창희씨를 한번 초대해보고 싶다"라며 동갑내기 친구를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철은 "모든 '신랑즈'의 첫 등장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수업이 진행되고 졸업할 때가 되면, 외모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생각과 결혼과 인생에 대한 가치관이 명확해진다는 점에서 '신랑수업'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한고은은 "언젠가 (심)형탁이 외에 다른 커플의 결혼식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앞으로 200회, 300회 이상으로 승승장구하며 사람들에게 치유를 주는 따스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31일 방송되는 '신랑수업' 100회에는 신성과 박소영의 필라테스 데이트와 김동완 서윤아의 첫 상견례 현장이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