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기량이 최초의 18년 차 치어리더 보스로 출격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박기량이 최초의 치어리더 보스로 등판한다.
박기량은 대한민국 치어리더 계 역사를 새로 쓴 원조 '치어여신'으로, 2019년 치어리더 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22세 때 최연소 팀장에 등극하는 등 자타공인 국내 인기 원톱 치어리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박기량은 치어리더 원톱 이유에 대해 "외모"라고 당당하게 밝혀 스튜디오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여기에 박기량은 '사당귀'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요즘 제가 꼰대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데 이건 가짜 뉴스"라며 "실추된 이미지 변신을 위해 나왔다"고 밝혀 치어리더 보스 박기량의 평소 모습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박기량은 "나에게 치어리딩을 배우는 것은 후배들에게도 영광" "내가 경기장을 가면 그 자체로 주목을 많이 받는다"며 멈출 줄 모르는 자기 자랑을 이어간다.
또한 박기량은 "잔소리를 많이 하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잔소리는 후배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며 꼰대의 기질을 내보이더니, 자신을 '답정너' '부장님' '옛날 분'이라고 부르는 후배들의 발언에 발끈하면서 절대 아니라는 해명에 나선다. 나아가 박기량은 스튜디오 출연진에게 "MZ 친구들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내 말을 알아들을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는 후문이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