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에서 이재원이 '아저씨' 원빈의 미담을 공개한다
2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는 홍현희, 윤혜진, 이재원, 윤태진이 출연하는 '태어난 김에 생계일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재원은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데뷔 15년 만에 처음 상을 받고 솔직한 수상 소감을 전해 '떡상'한 데뷔 17년 차 배우다. 그는 지난 2008년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로 데뷔한 후 다수의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에 출연했지만, '오정세 닮은꼴'로 더 알려진 배우.
녹화 당시 이재원은 '라디오스타' 출연을 앞두고 아내와 다툰 이유부터 인생작인 영화 '아저씨'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아저씨'에서 원빈에게 두들겨 맞은 김도치 역으로 활약한 그는 타나용 월트라쿨(람로완 역)이 쏜 총의 탄피가 쇄골에 튀었지만, 촬영 흐름을 방해할 수 없어 고통을 꾹 참았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그런데 이재원이 고통을 참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원빈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더했다.
이재원은 지난 2020년 방송된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박보검 친형 사경준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역할을 따내기 위해 벌인 물밑 작업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배우로 살아남기 위한 이재원의 숨은 노력을 듣자, "계속 마음 졸이며 사네"라며 안쓰러운 눈빛을 보냈다.
또한 이재원은 녹화에서 '웃음 감별사' 홍현희의 타깃이 됐는데, 토크 차례가 올 때마다 홍현희 눈치를 보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급기야 예능 분량을 위해 '무리수 박보검 미담'까지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이재원은 또 닮은꼴 배우 오정세 때문에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인 일화를 공개하는가 하면, 오정세와 헷갈린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단막극 촬영을 하다 우연히 만난 오정세와의 일화도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이재원의 수상 소감 짤을 능가하는 역대급 화제의 짤이 공개돼, 이재원의 연기력에 놀라 모두 기립박수를 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김구라도 "이런 대접 받는 사람이 아니었네"라며 여러 번 감탄을 쏟아냈다고. 이재원은 뜨거운 반응에 물병을 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