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상간남으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배우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아직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신문은 지난 19일 강경준이 소송과 관련 보름 넘게 변호사 선임계를 내지 않고 있지만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원고 측과 합의를 시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합의는 상간 사실을 인정하고 적절한 합의금을 건네면 이뤄지기도 하지만, 드물게 소송 내용이 오해임을 적극 소명하면 소 취하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경준은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과 관련해 언론에는 일체의 대응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 그는 최근 상간남으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지난 3일 처음 전해진 뒤 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을 통해 피소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한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 발표나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당시 보도들에 따르면 강경준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A씨는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강경준은 (아내인)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지난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했고, 이후 2018년 5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특히 최근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를 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