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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컴백한 씨스타19…이효리 "♥이상순, 보라 예쁘다고" 웃음

2024.01.20 00:19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씨스타19가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는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 보라로 구성된 씨스타19가 게스트로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11년만에 돌아온 씨스타19 효린, 보라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있다 없으니까' 'Ma Boy'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추억을 소환했다.

MC 이효리가 "11년만에 돌아왔다. 축하한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다시 활동하는데 소감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효린은 "오늘 첫 녹화 무대라서 너무 걱정했는데 언니가 하는 프로그램으로 나올 수 있어서 너무 든든하다"라면서 감사를 표했다.

이효리는 효린의 고민 상담을 해줬던 기억을 떠올렸다. "어느 날 효린이 갑자기 연락 와서 한번 뵙고 싶다 하더라. 제주도로 왔었는데 많이 지쳐 있는 걸로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효린은 "그룹 활동을 오래하고 혼자 무언가 하려는데 솔로는 처음이다 보니까 얘기를 듣고 싶었다. 엄청 용기내서 연락 드린 건데 언니가 흔쾌히 '제주도 와'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효린에 대해 "얘기도 하고 유기견 봉사도 같이 했었다. 노래도 열심히, 춤도 열심히, 의상도 외국 가서 사 오고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진짜 감동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얼마나 열심히 하냐, 효린이 잘돼야 해. 더 잘돼야 해. 이렇게 잘하고 열심히 하는 가수가 없어"라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이효리가 이 자리에서 남편 이상순을 언급했다. 보라를 향해 "보라도 제주도 놀러와라"라더니 "우리 남편이 기다리고 있다. 예전부터 예쁘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