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베네수엘라 출신 가수이자 수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렐레 폰스(27)가 한 해변에서 갈매기들의 습격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마이애미에 거주 중인 렐레 폰스는 최근 자신의 SNS에 “새는 돈을 받는 배우”라는 농담과 함께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올렸다.
이 영상은 17일(한국시간) 현재 49만9000개의 ‘좋아요’를 기록중이며 조회수는 1800만 이상이나 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폰스가 해변에서 카메라를 향해 V자를 그리는 순간 갈매기 한마리가 그녀의 등 뒤로 낮게 비행하더니 비키니 상의 매듭 끝을 낚아챈 후 날아 올랐다.
순간 끈이 풀리며 비키니가 흘러내리자 놀란 폰스는 가까스로 흘러내리는 비키니를 잡아 여몄다. 이후 폰스는 갈매기쪽으로 잠깐 눈을 흘기더니 이내 당혹스러운 순간이 재미있는 듯 크게 웃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큰일날 뻔 했다” “정말 대단하다” “음흉한 갈매기” “세상에 이런 일이”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일부에선 “비현실적”이라며 연출된 영상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