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조나단이 '2022년 MBC 연예대상'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는 이금희, 영케이, 조나단, 마선호가 출연하는 '소통 사이에 피어난 장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겸 너튜버 조나단이 출연한다. 조나단은 지난 2022년 8월 '라스온 킹' 특집에 여동생 파트리샤와 동반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녹화 당시 조나단은 이번 '라디오스타'에 단독 출연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셀프 분석한 뒤 "나 혼자 살아 돌아왔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조나단이 분석한 '라디오스타' 단독 출연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조나단은 또 '라디오스타' 덕에 홈쇼핑 출연 꿈을 이뤘다며 "홈쇼핑을 찍게 됐는데 김호영 형님을 넘보는 중"이라고 자화자찬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외국인 방송인들이 활약한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에 출연할 뻔했지만, 스케줄 때문에 불발된 일을 떠올리며 "(그 특집에) 나왔으면 두들겨 맞을 뻔했구나! 했다"고 안도의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그는 "탈만 외국인"이라는 샘 해밍턴의 발언에 정체성의 혼란을 느껴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자칭 '외국인 방송인 3.5세대' 조나단이 '탈만 외국인' 발언에 충격을 받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조나단은 'MZ 대표 예능인'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MZ는 저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다"며 "저는 진짜 꼰대"라고 반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이해하기 힘들다는 MZ 악수법 시범을 보이기도. 그런가 하면, 웹 예능 '동네스타K3'의 MC를 맡고 있는 조나단은 "게스트의 말이 길어질 때 자르는 법"에 대한 조언을 요청했다. MC 새내기 조나단에게 베테랑 MC 김구라와 이금희가 전한 '극과 극' 꿀팁이 폭소를 안길 예정이다.
조나단은 86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손흥민 선수 영접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축구 게임을 하는 콘텐츠에 손흥민이 출연했는데, 놀랍게도 조나단이 손흥민을 이겼다고. 마선호는 "(조나단이) 손흥민 선수를 만나고 와서 (애티튜드가) 달라졌다"며 "골을 넣으면 자기가 손흥민인 양 세리머니를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최근 가장 듣기 싫은 말을 묻자, 1초의 고민도 없이 파트리샤와 닮았다는 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똑같이 안 생겼으니까"라고 말했지만, 여장 조나단의 사진을 보자, 자기도 구분하지 못해 폭소를 선사했다. 김구라는 파트리샤를 향한 불만을 쏟아내는 조나단을 보며 "나는 여동생이랑 1년에 한 번도 통화를 안 한다, 그래서 그런 게 항상 부러웠다"고 친여동생에게 바랐던 '오빠 구라'의 꿈을 밝혀 조나단에게 깨달음을 줬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조나단은 '2022 MBC 연예대상' 때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카메라가 유재석을 비추고 있는데, 그 뒤에 앉아 있던 조나단의 표정이 마치 조는 것 같았던 것. 조나단은 "졸려서 그런 거 아니야"라고 결백을 주장하며 평소 눈과 의식할 때 눈의 비포 앤 애프터를 공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