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86세 이승연 아빠가 시니어 모델이 되어 50년 만에 돈벌기에 도전한다. '알콜 러버' 박세라 아빠는 건강 적신호로 용종 제거 수술을 받는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6회에서는 30년 회춘한 이승연 아빠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승연 아빠는 매회 머리부터 발끝까지 탁월한 패션 감각과 86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모델핏 몸매를 자랑하는 멋쟁이로 주목받았으나, 부족한 머리숱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이에 효녀 이승연은 아빠의 평생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함께 가발숍에 방문한다. 최신 유행하는 임영웅 스타일부터 일명 '김수현 머리'로 불리는 배우 스타일 가발까지 86세 아빠의 무한 변신에 이승연은 "30년이 뒤로 갔네"라며 감탄한다.
가발 착용으로 자신감이 오른 이승연의 아빠는 라이브 커머스 시연 모델에 발탁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열심히 시연을 선보이며 열정을 불사르던 생방송 도중 대형 사고를 쳐 좌중을 폭소케 한다. 평생 회사 생활 5년 했다는 이승연 아빠의 '50년 만의 돈벌기'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이어 '알콜 러버' 박세라 아빠에게 건강 적신호가 켜져 놀라움을 안긴다. 박세라의 아빠는 밥은 거부한 채 일할 때, 식사 도중, 심지어 자기 전에도 멈추지 않는 음주로 딸 박세라의 폭풍 잔소리를 자아낸 바 있다.
자신의 건강을 호언장담하던 박세라 아빠의 대장 검사 결과, 용종 18개가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담당 의사는 "그중 11개가 전암성 용종"이라며 "놔두면 언젠가 암이 된다는 뜻"이라고 심상치 않은 몸 상태에 대해 경고한다. 예상치 못한 진단에 박세라는 "덜컥 겁이 났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박세라의 아빠는 용종 제거 수술을 받고, 박세라는 인생 처음 아빠의 보호자로 나서 "피 말리는 기분"이라며 심경을 고백한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