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도쿄다 치요다구의 JR 아키하바라역을 지나던 JR 야미노테선 전철 안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한 승객이 "흰 옷을 입은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부상자가 나왔다"라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남성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가슴과 등을 찔리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철은 아키하바라역에서 긴급 정차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전철은 자정이 넘어서야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