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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박규영, 우수연기상 수상 "성숙한 사람 될 것"

2023.12.30 22:14  
'2023 MBC 연기대상'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배인혁, 박규영이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8시40분 서울 마포구 성암로 MBC 사옥에서 '2023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김성주, 박규영이 맡았다.

이날 배인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 상을 받았다. 배인혁은 "제가 평소에 존경하던 선배님들, 동료분들 앞에서 이런 상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태하라는 캐릭터를 저한테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평소 촬영하면서 많이 의지했던 세영누나, 복래형, 현영누나, 선호, 천호진 선배님, 진경 선배님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는데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우리 할머니 내년에도 건강하고, 또 건강하게 오래오래 제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며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뒤, "내년에는 꼭 이번 연도보다 더 성숙하고 깊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 배인혁, 배우 배인혁이 되겠다"고 다짐을 덧붙였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로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 상을 받은 박규영은 "한 작품을 마무리할 때마다 되려 그 작품과 캐릭터에게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서 가슴 한 편에 부끄러움도 있다"라며 "많은 분들의 노고를 대신해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언제나 진실 되게 카메라 앞에 서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