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권일용이 '송은이 피셜' 소속사의 떠오르는 '캐시 카우'(수익 창출 젖소)로 등극한 근황을 자랑한다. 또 수입이 늘면서 달라진 아내의 대우와 하루도 쉴 수 없게 된 이유 세 가지를 공개해 본 방송을 궁금케 한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권일용, 김대호, 주현영, 곽튜브가 출연하는 '2023 라스 어워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2023년을 뜨겁게 달군 게스트들의 빛나는 활약과 입담이 기대를 모은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출신 권일용이 올해만 무려 2회 차 '라스'에 등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라스 어워즈'에서 '최대 분량상'을 수상한다. 권일용이 지난 5월 김응수, 염경환, 손준호와 함께 출연한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은 '1녹화 2회 방송' 분량을 달성했다. 권일용은 김응수, 염경환, 손준호에게 수상의 공을 돌렸다.
그는 당시 아내의 방귀 토크로 우려를 자아냈는데, 후폭풍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출연료 일부를 줬더니 조금 더 세게 해보라고 (코치하더라)"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MC 김구라는 "이젠 부부가 머리를 맞대서 MSG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라며 흥미로워했다. 이젠 100% 예능인인 권일용은 이날 주현영의 '갸루짤'을 욕심내더니 김대호와 애교 배틀까지 벌인다. 김구라는 "아주 작정했어"라며 권일용의 활약에 여러 번 감탄했다는 후문.
권일용은 이날 "외국 다니며 밥 먹던 사람이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곽튜브와 기 싸움도 불사한다. 곽튜브는 한술 더 떠 "경찰 아저씨가 여길 왜 나오신 거냐", "권희룡 선생님인 줄 알았다"라고 응수해 긴장감을 높인다고. 그러자 권일용은 "초면이어서 살살했더니"라며 곽튜브와 대결 구도를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자칭 중년 아이돌인 그는 지난해에만 한 달에 15~20개 강연을 했다면서 소속사의 떠오르는 캐시 카우임을 입증했다.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직접 가져와 자랑했는데, 강연이 끝나면 팬들에게 곰돌이 귀과 볼 하트 포즈를 취하며 팬 서비스를 해준다는 권일용의 이야기에 김구라가 갑자기 "많이 반성합니다"라며 자기 성찰을 했다고 해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
은퇴 후 예능인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는 권일용은 프로파일러 출신 예능인으로 활약하는 것과 관련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강력 형사 김복준과의 비교엔 "그쪽은 잘 안 본다"라고 칼같이 선을 그어 궁금증을 안겼다. 그는 또 프로파일러 때와 다른 수입으로 아내의 대우가 달라졌다며 "용돈 받아 쓰다가…집에선 감히 뭐"라고 달라진 입지를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권일용은 '라스'에서 절친인 표창원 교수와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부른 장면을 떠올리며 당시 자신의 모습이 '이불킥'을 유발하는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권일용이 하루도 쉴 수 없게 된 이유 셋과 표창원 디스 토크 등은 27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