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배 가격에 되팔아요" 성심당 케이크 '플미' 가격 등장

2023.12.25 08:52  

[파이낸셜뉴스]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에서 판매하는 케이크를 사기 위해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2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대전 중구 은행동의 성심당 케이크 전문점 인근 상황이 연이어 공유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은 "한 블록 감싸서 줄을 서 있다"며 "앞 도로는 완전히 마비됐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 목격담에 따르면 대기줄은 23일 새벽부터 시작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줄이 줄어들기는커녕 대기 인원은 다른 골목까지도 늘어졌다고 한다.



성심당을 찾은 이들이 사려는 케이크는 '딸기시루'로, 이 케이크는 성심당의 겨울 시즌 케이크다.

딸기시루의 가격은 4만3000원이지만,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정가의 3배에 가까운 12만원에 케이크를 되팔겠다는 게시물도 올라왔다.

한편 성심당은 딸기시루가 큰 인기를 끌자 1인 2개였던 구매 제한을 지난 23일 정오부터 '1인 1개'로 변경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