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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1박2일' 대상에 "모두에 사랑받길 바라는건 오만…노력+발전하겠다"

2023.12.25 01:01  
딘딘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가수 딘딘이 KBS 2TV '1박2일 시즌4'가 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딘딘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7년에 아이폰이 세상에 처음 출시 됐다고 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같은 해에 '1박2일'이 세상에 나왔다"며 "지금 아이폰 15가 나왔고 아직도 '1박2일은 방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딘딘은 "지겨우신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고 왜 예전 '1박2일' 같지 않냐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고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아직 이러고 있냐'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고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라고 믿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딘딘은 "길지 않은 제 인생 속에서 저도 많은 방송들을 해봤지만 '1박2일'이 주는 이 묘한 감정은 말로 설명하기가 참 힘들다"며 "정말 작은 것에 행복했다가 화가 났다가 촬영을 가면 저희를 너무나도 따스히 반겨주시는 주민분들과 100명이 넘는 스태프들이 함께 고생하고 있을 때 헛웃음과 함께 '우리 참 열심히 하고 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딘딘은 "모두에게 사랑을 받길 바라는 것은 오만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아직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계신 분들에게만큼은 실망시키는 일 없이 온전히 '1박2일'을 사랑하실 수 있게 저희 모두가 노력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늘 부족한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박2일 시즌4'의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는 지난 23일 진행된 '2023 KBS 연예대상'에서 팀으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