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고려거란전쟁' 윤복인이 거란군에게 붙잡힌 남편 최수종을 목격하며 충격에 휩싸인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 김한솔) 13회에서는 강감찬(최수종 분)의 아내(윤복인 분)가 거란군에게 끌려가는 남편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앞서 개경을 함락한 거란은 서둘러 황궁을 떠난 현종(김동준 분)의 몽진 행렬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삽시간에 마을을 덮친 거란군은 강감찬의 아내를 비롯해 백성들을 포로로 붙잡는가 하면, 타초곡기들은 빈집에 들어가 각종 재물을 쓸어 담았다.
공개된 스틸에는 황성 노역터에서 포로들과 함께 거란군의 밥을 짓고 있는 강감찬 아내의 모습이 담겼다. 그녀의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야윈 얼굴은 전쟁을 겪는 백성들의 참혹함을 대변하고 있다.
몽진을 떠난 현종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강감찬은 또 다시 거란군에게 붙잡힌다. 포승줄에 꽁꽁 묶인 채 노역터를 지나고 있는 강감찬은 무언가 잘못된 듯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한편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오는 2023 KBS 연예대상으로 인해 오는 23일 결방한 뒤 오는 24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