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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약 무혐의' 지드래곤, 내년 컴백 예고 "재단도 설립할 것"(종합)

2023.12.21 11:18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가 2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가 2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가수 지드래곤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롭게 둥지를 튼 가운데,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는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및 소속사인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드래곤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지드래곤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만 참석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으나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전날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히며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조성해 이사는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결국 사필귀정이었다"라며 "경찰에서는 권지용씨 마약 사건 연루 혐의과 관련해 최종 무혐의 및 불송치로 수사종결을 했다. 권지용씨는 어떤한 혐의도, 연관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권지용씨는 왜곡된 사실과 억측 속에서도 스스로 무혐의를 입증하는 책임을 보였다"라며 "이제는 각자가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한다, 12월28일 자정까지 일주일의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 인터넷 상에 떠도는 악플, 허위사실 유포 등 모든 게시글을 삭제 및 정정해주시길 바란다, 이후에는 선처없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이사는 이번 수사가 경찰의 무리한 수사였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권지용씨의 입장은 경찰이 수사 기관으로서 해야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의혹 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수사를 하는 것이 필요했다, 물론 과정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경찰의 수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권지용씨 역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국가기관의 절차를 신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약 수사에서 지드래곤의 이름을 언급했던 여성 실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도 대답했다. 조 이사는 "분명히 말씀드린다, 여실장과는 어떠한 관계도 없고, 완전히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오히려 사건이 보도되면서 여성 실장의 이름을 그때 알게 됐고 본인도 왜 본인이 언급됐는지 모를 정도로 당혹스러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마약 무혐의 처분 외에도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지드래곤의 전속계약, 그리고 지드래곤의 향후 활동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조성해 이사는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 체결과 관련해 "저희가 바로 계약체결하고 말씀드렸으면 좋았겠지만 전 소속사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감사하게도 어제(20일) 전 소속사에서 권지용씨의 앞길을 축복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저희도 YG엔터테인먼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다"라고 애기했다.

이날 참석을 하지 못한 지드래곤은 편지로 입장을 전했다. 편지에서 지드래곤은 "이번 사태를 지나며, 저는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 됐다"라며 "뉴스를 보며, 한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여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다는 사실, 이들 중 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2만여명 중 한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나누고자 한다, 또 힘이 없고, 약한 존재들이 겪게 되는 억울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런 이들의 옆에 서서 누군가의 오빠로, 형으로, 동생으로, 동료로 그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적 역할을 하고 싶다"라며 "이 활동을 진심으로, 또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재단을 만들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지드래곤은 또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둥지를 튼 것과 관련해 "새로운 동반자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이렇게 뜻깊은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YG엔터테인먼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연습생으로, 빅뱅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20년 넘는 긴 시간을 동거동락하며,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수많은 결과들은 YG엔터테인먼트에 있는 모든 식구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저는 이를 평생 가슴에 담고 활동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내년 상반기 초 지드래곤이 컴백을 할 것이며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이야기를 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하면서 향후 지드래곤의 활동이 어떻게 이뤄질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