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주은의 어머니가 겉절이 비법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최민수,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 부부가 부모님과 함께하는 일상을 선보였다.
이날 강주은은 캐나다에서 온 친정 부모님과 처음으로 김장을 같이 했다. 어머니는 겉절이도 뚝딱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주은 어머니가 MSG를 달라고 말하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아이 니드 리틀 빗 MSG, 소고기 MSG 있습니까?"라면서 우아하게 요청하자, 방송인 전현무 등 출연진들이 배꼽을 잡았다. 전현무는 이어 "이게 (겉절이 맛의) 비결이었군요"라고 농을 던졌다.
강주은 어머니는 '마법의 가루'에 이어 식초도 살짝 넣었다. 어머니가 만든 양념으로 딸이 무친 겉절이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친정 부모님과 열심히 김장을 하던 강주은이 울컥했다. "눈물이 나네"라는 말을 꺼내자, 친정 부모님은 애써 모른 척했다.
강주은은 "한국에서 다들 김장한다고 할 때마다 그렇게 부럽더라. 제 마음에 슬픔이 있었다. 아쉬웠다. 그런데 부모님과 갑자기 김치를 만드는 순간이 오니까 말도 못하는 감정이 들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